서축암
壽七十 照顧
敗 闕
大明天地 本無幽暗合眼之人 唯有合暗
明知敗蹶 方名學人
圓觀圓行 無有後先
住 處
平倉洞地 仁壽精舍靈鷲叢林 別處小舍
吾住其舍 晝夜無事
隨緣來往 古今一事
寂 化
倒而遷化 坐脫立亡古文頻見 我且不望
風先火次 水地紹喪
無住日輪 孤照山江
나이 칠십에 돌아본다.
허물의 부끄러움
대명천지에 어둠은 없다.눈감은 사람만 어둡다.
허물을 알면 학인이다.
원관원행은 몰사량 본분사다.
머무는 곳
평창동 인수정사는영축총림의 정사다.
정사에 머무니
일상의 인연이다.
적화하는 일
도립천화하고 좌탈입망함은옛글에 많지만 바라지 않는다.
사대가 각각 흩어지면
무주일륜이 홀로 강산을 비춘다.
불기2559(2015)년 1월12일 宗 梵